수출효자 강진 파프리카, 대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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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효자 강진 파프리카, 대만 시장 공략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6.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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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수출효자품목 파프리카가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시범수출 등 파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대만 현지에서 좋은 호응을 얻어 지난 27일 첫 수출을 시작으로 연간 500여톤을 대만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대만으로 수출되는 파프리카는 5㎏ 한 상자에 1만 5천 원으로 국내시장 출하가격 보다 다소 높아 파프리카 재배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강진군 파프리카 수출액은 약 50억 원으로 사상최고치를 달성했으나 일본시장에 편중되어 있어 시장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이번 대만 수출이 해외 시장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수출 물류비 지원,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맞춤형 국외시장 개척 등을 적극 추진해 수출물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엔화 하락과 FTA체결 등으로 인해 농업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농산물 수출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농산물 수출시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첨단 유리온실에서 생산되는 강진 파프리카는 연간 3,600톤, 1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생산량의 40%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식품 기업인 SPC그룹(파리바게뜨, 던킨도넛 등)과 MOU 체결로 연간 200여톤을 납품하고 있는 등 외화 획득과 지역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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