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임 행정부시장에 고광완 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정책국장이 2일 취임했다.
고 부시장은 관행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부 공무원들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올해 첫 정례 조회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시청, 시의회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각종 시정 현안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고 부시장은 "민선 8기 기회 도시 광주가 인공지능(AI)과 미래 차 도약, 영산강 Y 프로젝트, 무등산 정상 개방 등 해묵은 과제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순항을 이어가는 지금이야말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4천900여명 공직자와 함께 변화의 중심에서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고 부시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성남고와 서울시립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정책국장, 재난협력정책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국장,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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