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총선 때마다 광주권역에서 100여명의 선거사범이 형사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총선 과정에서 선거 범죄로 광주지검에 입건된 사람은 제20대 총선(2016년) 102명, 제21대 총선(2020년) 103명 등으로 집계됐다.
20대 총선에서는 금품 관련 사건이 29건(28.4%)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불법선전 사건이 14건(13.7%)으로 뒤를 이었다.
21대 총선에서는 흑색·불법선전 사건이 33건(32.0%), 당내 경선관련 사범 27건(26.2%) 등이었다.
광주지검은 오는 10일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등과 제22대 총선 관련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흑색선전 금품수수 선거개입 등 3대 중점 단속 대상 선거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중심으로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등 선거사범 수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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