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맞이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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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 맞이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 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1.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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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5,6전시실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 전 포스터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전'이 오는 3월 24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5~6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박소빈의 대학시절 작품, 1991년 '21살, 시대의 자화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진화하는 '용, 그 신화'를 선보인다.

2024년 갑진(甲辰)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신작 '용의 부활, 무등의 신화'는 광주 무등산 줄기에서 시작된 민주주의 영혼으로부터, 새로운 신화, 즉 여기 광주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부활이라는 신화를 창조한다.

처음 전시되는 그의 대형 애니메이션 작품 '미르 사랑, 용의 무한한 신화'는 용의 무한한 사랑의 에너지를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작, 인간 세계의 새로운 신화창조를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또한 2017년 북경 금일미술관에서 49일간 진행됐던 현장 퍼포먼스로 완성된 17m의 대형작품 '부석사 설화-새로운 신화창조' 또한 처음 전시로 관객과 만나게 된다.

전시구성은 박소빈의 독자적인 형식을 통한 행운의 신, 수호의 신, 물의 신인 ‘용’의 무한한 신화를 표현한 변화무쌍한 회화 작품들과 30여 년간의 작가 아카이브, 영상 미디어작품, 판화, 그리고 지난 3년간의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문자작업, 입체 오브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로 이루어진다.

용의 부활 - 무등의 신화, 2023
pencil, coloring, bronze powder on paper, 230x600cm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수많은 예술적 요소들로 이루어진 꿈과 상상력이 담긴 '용의 신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18일 오후 2시에는 박소빈 작가의 작품세계 탐구를 위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심포지엄에는 리처드 바인(Richard Vine, '아트 인 아메리카(Art in America)'전 편집장), 탈리아 브라초풀로스(Thalia Vrachopoulos, 국제 미술 비평가, 큐레이터, 뉴욕 시립대학 Jonh Jay College of Criminal Justice 교수), 주치(朱其, 중국 평론가, 기획자), 박구용(전남대 철학과 교수), 박천남(독립큐레이터)이 패널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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