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토지 면적 축구장 252개 만큼 늘어…전년보다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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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토지 면적 축구장 252개 만큼 늘어…전년보다 1.8㎢ ↑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4.01.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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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Ⅲ-2지구 금호2-2공구(해남) 매립 준공
영산강 Ⅲ-2지구 금호2-2공구(해남) 매립 준공

전남도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전남 면적을 1만 2천362㎢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보다 축구장(105×68m)의 252배인 1.8㎢가 늘어난 규모다.

평균 개별공시지가(1만 2천404원/㎡)로 환산하면 223억 원이 늘어난 셈이다.

전남지역 면적이 늘어난 것은 해남군 영산강 공유수면 매립준공 신규 등록 1.3㎢, 목포시 예부선 부두 매립준공 신규 등록 0.05㎢,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확장공사 신규 등록 0.01㎢, 신안군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0.02㎢ 등 때문이다.

시군별 면적은 해남(1천45㎢)이 가장 넓고, 다음으로 순천(911㎢), 고흥(807.2㎢), 화순(787㎢), 보성(664.6㎢) 순이다. 필지 수는 해남(44만 4천 필지), 고흥(40만 9천 필지), 나주(39만 2천 필지) 순이다.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가 6천934㎢(5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지 3천167㎢(25.6%), 도로 464㎢(3.7%), 대지 319㎢(2.6%), 유지 등 기타 1천478㎢(12%)로 나타났다.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농지와 임야가 다른 용도로 전용됨에 따라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간척사업에 따른 공유수면 매립, 도로, 대지, 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전남도 면적은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필지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고, 면적은 경북과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정된 면적은 2월께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 연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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