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전국 비·눈…다시 평년보다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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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전국 비·눈…다시 평년보다 포근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1.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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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량·적설량 많지는 않아…아침 -6~4도·낮 2~13도
강원영동, 18일 낮부터 주말까지 산지 중심 많은 눈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전국 비·눈…다시 평년보다 포근
비가 내린 지난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관광객들이 외투 모자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앞둔 강원영동에는 18일 낮부터 주말까지 길게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17일 낮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에서 강수가 시작해 늦은 오후부터 강원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나 눈이 오겠다.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는 지역은 주로 중부지방이 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대전·세종·충남은 5~10㎜이고, 나머지는 5㎜ 미만이다.

적설량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3㎝, 수도권은 1㎝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과 비는 날을 넘겨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은 18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충청과 호남은 오후에, 영남은 밤이 되면 강수가 그치겠다.

강원영동의 경우 동풍이 불면서 18일 낮부터 눈 또는 비가 오기 시작하겠다.

현재 예상으론 강원영동의 강수는 일요일인 21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강원산지에 장기간 눈이 내리면서 매우 많이 쌓일 수 있겠으며, 강원동해안도 기온 변화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수 있겠다"라고 했다.

17일 기온은 다시 평년기온을 웃도는 수준으로 올라서겠다.

다만 아침에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0도 내외, 나머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영하 5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 사이,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영상 2~13도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3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4도, 광주 영상 1도와 영상 9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8도, 울산 0도와 영상 11도, 부산 영상 4도와 영상 13도다.

강원영동에 17일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겠다.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 내외로 더 빠르겠다.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대구 등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 지역들은 17일 강수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영동에 속하는 동해안 등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세게 불면서 불이 나기 쉬운 조건이 갖춰지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17일 오후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나머지 동해상은 18일 오후부터 풍랑이 점차 거세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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