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중·고등학생의 교통비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주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청소년 복지공약으로 '청소년 100원 버스 요금제'를 발표했다.
'북구의 가치를 두 배로!' 기치를 내건 정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생공약의 하나로 청소년 교통비 부담 증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청소년의 주 통학시간대 자유로운 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청소년의 교통비 지출이 늘어날수록 가계부담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교육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사회적 합의 도출 실패와 예산 등의 이유로 번번이 미뤄져 왔다.
지난해 11월 광주시가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무상교통이용 도입을 발표했지만 혜택이 더 절실한 중·고등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돼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언론의 문제 제기를 받은 바 있다.
2022년 기준 광주시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 건이 5천625건, 13세 이상 청소년은 3만3천684건으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또한 현행 광주시 버스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시 청소년은 800원, 어린이는 400원으로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이 훨씬 크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먼 거리를 통학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이뤄내 교통비 부담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공약으로 내놨다.
주요 통학시간대인 평일 오전 8시~9시와 오후 5시~6시에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10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청소년 100원 버스 요금제는 학생 양육 가정의 교통비 부담 경감과 청소년 교통복지 향상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예비후보는 "청소년을 둔 가정의 교통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 청소년들이 이동 걱정 없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미래를 위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