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전 국토부장관 "유권자 현혹 말고 클린선거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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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전 국토부장관 "유권자 현혹 말고 클린선거하자" 제안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4.01.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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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더불어민주당 동남갑 예비후보

노형욱 더불어민주당 동남갑 예비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는 30일 최근 발표한 한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노 예비후보는 "유권자 현혹을 목적으로 추측되는 한 시민단체의 주장이 특정 후보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비방 없는 클린선거 협약을 제안했다.

노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지난 29일 광주전남시민행동이라는 시민단체의 '노형욱 예비후보의 허위 학력 표기' 관련 기자회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은 외견상 학력 문제를 거론했지만, 실상은 노 후보를 공천받지 못하게 하고, 이를 통해 단체가 지지하는 후보의 공천을 유리하게 할 목적을 가진 기자회견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주도한 '광주전남시민행동'은 SNS상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이는 시민단체"라며 "기자회견을 주도한 A씨는 정진욱 예비후보의 공식 시민 특보로 선거캠프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름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정 후보를 홍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어 "정 예비후보의 공천을 위해 시민단체의 이름을 빌려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정 예비후보와 특별한 관계로 안병하기념사업회의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고 정 후보는 상임대표"라고 설명했다.

노 예비후보는 "한쪽으로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낙선의 목적을 가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그 목적이 선량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 예비후보는 학력 허위 기재에 대해 외국 대학에 대한 이해 부족아라면서 선관위에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예비후보 측은 "깨끗해야 할 선거문화가 비방으로 얼룩져 유권자를 현혹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동남갑 모든 예비후보가 클린선거를 위한 약속을 표명하는 자리를 갖도록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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