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인 복수초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가 31일 전했다.
설날을 알리는 꽃, 눈을 뚫고 올라오는 꽃으로 알려진 복수초는 이름에서 복(福)과 장수(壽)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복수초는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나기에 얼음새꽃이라는 재미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복수초는 화순 만연산 오감연결길과 평두메 습지 주변 등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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