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출입을 통제한 소록도를 4년 만에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5일 소록도 중앙공원을 시작으로 6일 한센병 박물관까지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소록도에는 한센인 환자를 치료하는 국립 소록도 병원, 기념시설인 중앙공원과 한센병 박물관 등이 있다.
종려나무, 편백, 차나무, 능수, 매화나무, 등나무 등 500여종 식물과 천혜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고흥군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감염을 우려해 녹동항과 소록대교로 연결된 소록도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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