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시의원 "서울의 봄 열풍, 광주서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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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순 시의원 "서울의 봄 열풍, 광주서 이어가야"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4.02.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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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역사·문화 투어 등 제안
극장 상영 중인 '서울의 봄'
지난해 12월 24일 서울의 한 영화관. 2023.12.24 (사진=연합뉴스) 

박필순 광주시의원은 "1천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열풍을 '광주의 흥행'으로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화 '서울의 봄' 흥행에 이어 후속작 'YS프로젝트', 광주를 다룰 영화 '1980'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5·18 민주역사문화도시'로 연결시켜야 한다"며 "현대사 중심에 있었던 광주에서 역사의 현장인 사적지와 함께 5·18 관련 자원들을 잘 기획해 투어 코스를 만든다면 훌륭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5·18투어 자원으로 전일빌딩245를 중심으로 옛 전남도청·ACC·옛 적십자병원 등을 포함한 '금남로 투어'와 5·18기념공원·5.18기념문화센터·5·18자유공원·5·18교육관·김대중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상무지구 민주주의 코스' 등을 제시했다.

박필순 광주시의원

박 의원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민주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한다면 정원문화도시 순천시와 함께 남도를 대표하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시 민주·인권부서뿐 아니라 문화·관광부서까지 광주를 민주주의 공간으로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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