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와 소상공인(골목상권) 특례 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기관·은행들은 출연금,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저금리로 대출받도록 돕는다.
특례 보증 규모는 상반기 1천억원, 하반기 500억원 등 1천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억원 늘어 역대 최대다.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대출한도를 업체당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사업 시행 시기도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2월로 조정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또 51억원을 투입해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금리의 이자 3~4%를 지원한다. 신용평점 중·저신용자에 대해서는 1%를 추가 지원한다.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이다.
대출조건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 운영 기간은 시행일인 8일부터 한도 소진 때까지이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gjsinbo.or.kr)을 통해 상담예약을 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광주은행 영업점에서는 예약 없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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