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친환경 도시조명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홍기월 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이 최근 대표 발의한 '광주시 친환경 도시조명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도시조명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디자인하는 '사회적 조명'으로서 기능과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조례안은 그 효과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도시조명은 재생에너지 등 환경친화적 에너지·자원을 사용해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환경을 보호한다.

기능적 측면으로는 도시 환경과 경관, 안전 등을 개선하고 시민의 사회활동을 촉진시키는 등 다양한 순기능을 지니고 있다.

조례안은 또 에너지절감 및 이산화탄소 저감 실적, 관련 기술의 개발·촉진, 설치 지원 방안 등 친환경 도시조명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강행규정을 두고 있다.

또한 친환경 도시조명 활성화 사업으로 ▲설치·교체 지원 ▲디자인·기술개발 지원 ▲야간경관 조성 및 정비 지원 등을 명시했다.

홍기월 의원은 "친환경 도시조명을 통해 밝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관광, 안전을 확보하는 등 삶의 질이 더욱 빛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6일 본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시장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지종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