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농업인 돕는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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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농업인 돕는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 강성용 기자
  • 승인 2024.0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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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강진군 선정…청년 유입·정착 효과 기대
영농스마트단지
영농 스마트단지

전남도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YOUNG農(영농)스마트단지'를 곡성과 강진에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인구감소지역(16개 군) 중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영농 스마트단지는 청년농업인의 소득 창출, 정주 여건 등 영농·농촌 정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월 임대료 1만 원의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하고 교육, 커뮤니티 활성화 등 연계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이 살기 좋은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 군 자체 조성 중인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와 연계한 특색있는 스마트 단지·빌리지 구축한다.

또 창농둥지 운영을 통한 청년농 공동체 활성화 등 영농 스마트단지를 농업특화 거점지역으로 확장한다.

강진군은 영농 스마트단지와 연계된 산·학·연을 구성하고 지역 내 스마트팜 법인 등 인프라를 통한 인큐베이팅 및 판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사업 대상지 인근 빈집 제공과 청년농 리빙랩 추진, 임대형팜 기간 만료 후 창농 스마트팜 보조지원 등 청년농업인의 정착 여건을 제공한다.

곡성과 강진에는 스마트팜 임차 청년농 및 교육생, 관계인구 등 200여 명의 청년이 유입되고 향후 정착까지 이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이 정착하고 살고 싶은 영농 스마트단지를 조성,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6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180억 원을 투입, 영농스마트 단지 6개소를 조성해 청년농업인 유입과 안정적 농촌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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