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원도심에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 건립…5차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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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원도심에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 건립…5차 공약 발표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4.02.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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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예비후보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유자산 위탁을 통해 충장·금남로를 광주의 명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 원도심의 도시기능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금남공원 일대를 대규모 주차시설을 포함해 가상·증강현실, e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로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대형복합쇼핑몰로 인한 매출액 감소, 상권 쏠림현상 등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기존 상권을 보호하겠다는 수세적 대응책이 아니라 특별한 콘텐츠와 마케팅을 통한 경쟁으로 이겨내겠다는 공세적 차원의 대책임을 강조했다.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는 금남로와 충장로에 걸쳐 조성된 금남공원 일대가 그 대상이다.

금남공원은 당초 광주시가 도심 속 쉼터를 기대하며 건립했으나 지금은 노숙자들의 상주터로 전락해 시민의 이용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곳 1층은 청소년을 위한 가상·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룸, 2층은 e스포츠 경기, 3층~7층은 주차장, 옥상은 루프탑 공원과 전망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예비후보는 충장로 주민과 지속적인 면담을 갖고 협의해왔으나 부지를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주민의 건의를 통해 광주시 소유 부지인 금남공원 일대가 최적의 장소라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협의한 결과 공공자산의 경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해 위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적은 재정으로 설립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캠코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일성 충장로 1·2·3가 상인회장은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야 말로 충장로와 금남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대안이며 우리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면서 "상가의 공실률이 30%를 넘긴 상황에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를 반드시 건립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주민의 절박함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일 것"이라면서 "민주화운동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금남로와 충장로를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 이는 반드시 이뤄야 할 우리 광주정치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충장로와 금남로에 주차·첨단문화복합타워를 건립할 경우 많은 관객을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과 충장로 일대에 추진될 마을백화점과 함께 광주 관광을 이끄는 핵심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과거 호남 경제의 중심이었던 금남로와 충장로의 상권 회복은 물론, 호남 관광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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