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정 방향·공모사업 등 선제 대응…신규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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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정 방향·공모사업 등 선제 대응…신규사업 발굴
  • 강성용 기자
  • 승인 2024.0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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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 정책회의
실·국장 정책회의

김영록 전남지사는 6일 국정 운영 방향에 맞게 실국별 신규사업 발굴,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대학 공모 대비 최선, 고향사랑기부금법 제도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도민 안전 최우선 등에 온힘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대학,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등이 잇따라 진행되는 만큼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대학 공모는 교육청, 시군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실질적 콘텐츠를 개발, 꼭 선정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선 "기부금 연간 상한액이 2천만 원으로 늘어나고 동창회와 향우회 등 사적 모임을 통한 기부가 가능해지는 등 진일보했다"며 "달라진 제도를 적극 알리고, 다만 행정과 연계해 기부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잘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전남지역 총 기부액이 143억 원을 기록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군이 노력하고, 도가 서포터 역할을 잘 해줬기 때문"이라며 "전남도 사랑애(愛) 서포터즈를 활용해 관광과 농수축산물 및 도정 홍보를 하고, 투자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와함께 "생활인구·관계인구 분석 방법을 연구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행정에 적극 활용토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근 참관한 미국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를 언급하고 "지역의 많은 벤처·창업가가 참가해 세계가 어떻게 뛰고, 변하며, 발전하고 있는지를 체감할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최대 창업기업 육성기관이자 투자사인 플러그앤플레이와 업무협약을 해 전남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지역의 벤처·창업기업을 많이 발굴하고 연결해 키울 수 있도록 후속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도민 안전과 관련해서도 "아파트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지만 사실 막상 닥치고 보면 대처가 쉽지 않다"며 "일률적 교육보다는 아파트 단위별로 소방 대처 계획을 세우고 현장 상황에 맞게 교육도 하고 대피 훈련도 연중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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