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광주정신 훼손하는 꼼수공천 저지' 무기한 단식 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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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광주정신 훼손하는 꼼수공천 저지' 무기한 단식 투쟁 선언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4.02.1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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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5명과 함께 삭발도

"저는 오늘 뜻을 같이하는 당원들과 함께 광주정신을 훼손하는 꼼수공천을 저지하고, 민주적 가치를 지키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릇된 결과를 올바르게 되돌리는데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민주정부 수립을 염원하는 광주시민과 국민들의 간절함을 담아 사생취의의 자세로 총력을 다해 투쟁하겠습니다."

김성진 예비후보 삭발투쟁
김성진 예비후보 삭발투쟁

김성진 광주광산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이영훈 전 광산구의회 의장 등 지지자 5명과 함께 "광주정신 훼손하는 꼼수공천 저지 삭발 투쟁을 하면서 내일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을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오늘 피끓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심사결과는 2인 경선의 모습을 한 단수공천으로, 공정과 상식은 사라지고 광주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경선후보 심사결과는 상식적이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으며, 정의롭지도 못하다"면서 "민주적이어야 할 절차는 사라지고 공정해야 할 과정은 훼손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정신을 훼손하고 광주시민을 부끄럽게 하고, 정의롭지 못한 심사결과를 이제 광주시민이 나서 바로잡아야 한다"며 "아직도 우리에게 정치는 진흙탕에서 피우는 연꽃이고, 민주주의는 많은 이들의 눈물과 피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광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꼼수공천 심사결과를 바로잡아 줄 것을 민주당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광산을 현역의원과 함께 경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는 언론사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꼴찌를 벗어난 적이 없던 지지율 한 자리 수의 약체후보였다"며 "말만 2인 경선이지 사실상의 단수공천이고 위장경선"이라고 성토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에서는 특별감찰을 통해 명확한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한다"며 "시·구의원들의 불공정한 경선 개입 행위도 엄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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