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이 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팀장급 공무원 A(6급)씨가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에게 항의하고 시에 신고했다.

시는 A씨를 B씨와 분리해 다른 부서로 인사 조치하고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해 A씨를 중징계하기로 하고 전남도에 징계를 요구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피해 여직원의 신고가 있어 조사했고 A씨를 전보 조치했다"면서 "성 비위인 만큼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