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 전남도, 비상진료대책본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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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전남도, 비상진료대책본부 강화
  • 강성용 기자
  • 승인 2024.02.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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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 비상진료체계 현장점검회의
강진의료원 비상진료체계 현장점검회의

전남도는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강화하고 21일 강진의료원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6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발표 이후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자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했다.

전남도는 최근 대형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 입원 수술 등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본부장을 행정부지사로 격상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은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실, 분만 등 필수 의료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까지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신속한 의료 서비스 체계 유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응급환자의 진료, 특히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를 완료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

정기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는 미리 진료를 받도록 각 의료기관에서 안내토록 하고,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를 받도록 응급의료정보시스템도 매일 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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