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김산 무안군수 만났지만 '군공항 이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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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김산 무안군수 만났지만 '군공항 이전 난항'
  • 강성용 기자
  • 승인 2024.02.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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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서 만난 김영록 전남지사-김산 무안군수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지난 21일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하지만 김산 군수가 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대해 기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 문제를 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 지사와 김 군수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만을 가지고 회동한 것은 처음이다.

양측은 2025년 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2018년 체결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 내용대로 광주 민간 공항을 조속히 무안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별도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서남권 지자체가 참여하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의체도 만들기로 했다.

양측은 광주시가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광주 군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와 3자 회담을 통해 광주 민간·군 공항 해법을 모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김 군수는 "광주시의 일방통행과 인식 차이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항 이전을 포함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왔다"며 "무안군과 서로 협력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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