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재선캠프 "언론 매수와 여론 조작, 철저한 수사로 배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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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재선캠프 "언론 매수와 여론 조작, 철저한 수사로 배후 밝혀야"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4.02.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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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재선캠프

이용빈 재선캠프는 29일 모 언론 기자 명의 도용 의혹과 허위 비방보도 작성에 대해 논평을 내고 "언론 매수 혐의도 모자라 가짜뉴스로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는 철저한 수사로 배후를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모 언론은 지난 28일 '이용빈 의원 허위 의정 보고서 논란…"주민 우롱" 분통'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하고 29일 지면 1면과 2면에 기사로 실었다.

현재 해당 언론 사이트에 메인 제목과 사진은 남겨두고 기사를 삭제한 상태다.

재선캠프는 해당 언론에 사실 확인을 하자 '기사를 작성한 적이 없다', '대표가 직접 지시해서 기사가 올라갔다고 들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자신의 명의로 기사가 나갔는데, 정작 기자 본인이 기사 자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회사 대표가 기자 명의까지 도용하며 비방 보도를 내도록 한 게 사실이라면 의도적으로 상대후보를 흠집내려는 공작에 다름 아니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재선캠프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광산경찰서가 지난 1월 박균택 예비후보와 모 기자를 언론 매수 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경찰 조사를 통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언론 개입이 불법 행위임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이길 목적으로 또다시 언론 조작을 시도한 것이라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정권 심판'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정신을 훼손하고, 윤석열 검사정권이나 저지를 법한 언론 공작 의혹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경선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에서 가짜뉴스로 주민을 속이고, 경선에까지 영향을 미치려 했다면 엄연한 언론 공작이자 범죄행위"라고 경고했다.

재선캠프는 "선거 과정에서 가짜뉴스 생산과 여론 조작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해치는 중범죄 행위"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짜뉴스의 기획과 생산, 유포에 가담한 모든 이들을 발본색원하고 언론 공작의 몸통이 누구인지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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