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있어도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과일과 채소 등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사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비는 시설 신축·개보수 등 17억 원이다.
비닐하우스 등 생산시설 신축 및 개보수와 장비 구입비로 개소당 평균 2천500만 원 지원, 품목별 친환경 영농기술 교육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제공 등이다.
학교급식 공급업체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전남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업인이다.
49세 이하 농가를 우선해 선정하되, 친환경학교급식 계약재배를 한 친환경인증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재배도 어렵지만 판로 확보가 관건"이라며 "청년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과수·채소 계약재배 확대 등 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업인은 주소지 해당 시군 친환경농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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