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구청장, 화요일마다 ‘주민 하소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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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구청장, 화요일마다 ‘주민 하소연’ 듣는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4.07.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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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 등 공감행정 위해 ‘하소연 day’ 운영

최영호 남구청장이 매주 화요일 마다 민원인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남구는 2일 소통과 화합의 공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하소연 데이(day)’를 매주 화요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소연 데이는 최 구청장의 민선 6기 공약 사업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소연 데이 참석 대상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행정에 대해 불만이 있는 사람, 정책을 제안하고자 하는 주민도 참석 대상자에 해당된다. 또 별도의 민원을 가지고 있는 주민이나 학부모들도 참석 대상이며, 주민들간 갈등으로 집단민원이 예상되는 사항에 대한 이해 당사자들도 하소연 데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민원현장에서 직접 대화에 나서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점을 찾는 방식으로, 주민이 행정의 주인이 되는 주민결정형 행정시스템을 제도화 하겠다는 게 최 구청장의 의중이다.

하소연 데이는 상호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소연 안건은 지역별 현안 혹은 생활민원 해결의 시급성 등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최영호 구청장은 하소연 데이에 접수된 안건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장 및 업무담당자가 하소연 데이 자리에 동석하도록 해 민원인과 담당 부서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하소연 데이를 통해 할 말이 있는 주민들은 구청 안전행정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하소연 소개 및 하소연 데이 안건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연말 하소연 데이 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개선방안도 강구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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