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 아침간편식 지원 시범사업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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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교 아침간편식 지원 시범사업 만족도 높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4.03.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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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간편식 배식

전남도교육청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침간편식 사업에 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아침간편식 사업을 지역 초·중·고 61개교, 5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해 지난달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학생 89%, 학부모 92%, 교직원 8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교직원의 74%는 사업 추진에 따라 학교로 지원한 자원봉사자 인건비가 업무경감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침간편식 사업이 학생들의 오전 수업 집중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많이 도움이 됐다"면서 "더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독서와 체육활동 등 아침 프로그램과 연계해 초·중·고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간편식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생산품 구매를 권장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침간편식 사업을 더 확대하기로 하고 이달 중 아침간편식 운영 계획을 각 학교에 안내한 뒤 대상 학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태홍 정책기획과장은 "아침간편식 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에는 학생 건강 증진과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해 더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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