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목표를 4만 3천ha로 정하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 유기농업 일번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증 목표는 지난해와 동일하나, 벼 면적을 줄이고 그만큼 과수·식량작물 등 벼 이외 작물을 늘렸다. 또한 현재 무농약으로 인증받은 농산물의 단계를 상향해 유기농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 38개 지원사업, 1천604억 원(자부담 243억 포함)을 투입한다.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 3억 2천만 원,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12억 원,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 26억 원 등 신규사업과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 75억 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등이다.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22년 7만 127ha, 2023년 6만 9천221ha, 2024년 1월 6만 9천26ha 등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인증 면적 확대보다는 유기농산물 중심의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로 소비자 수요에 호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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