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기농업 일번지' 명성 지킨다…"과수·채소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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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유기농업 일번지' 명성 지킨다…"과수·채소 늘리기로"
  • 강성용 기자
  • 승인 2024.03.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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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목표를 4만 3천ha로 정하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 유기농업 일번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증 목표는 지난해와 동일하나, 벼 면적을 줄이고 그만큼 과수·식량작물 등 벼 이외 작물을 늘렸다. 또한 현재 무농약으로 인증받은 농산물의 단계를 상향해 유기농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 38개 지원사업, 1천604억 원(자부담 243억 포함)을 투입한다.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 3억 2천만 원,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12억 원,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 26억 원 등 신규사업과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 75억 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등이다.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22년 7만 127ha, 2023년 6만 9천221ha, 2024년 1월 6만 9천26ha 등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인증 면적 확대보다는 유기농산물 중심의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로 소비자 수요에 호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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