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직공장터 '더 현대' 쇼핑몰 부지 매매계약 체결
상태바
광주 방직공장터 '더 현대' 쇼핑몰 부지 매매계약 체결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4.03.10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까지 지구단위계획 주민의견 수렴…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
더현대 광주 조감도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더현대 광주'가 광주 북구 임동 옛 방직공장 터 개발사업 민간 사업자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매매 대상 부지는 약 3만3천㎡(1만평)으로 더현대 광주는 이곳에 연면적 약 29만7천㎡(9만평) 규모 복합쇼핑몰을 건축할 계획이다.

연면적은 더현대 서울의 1.5 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친환경, 최첨단 기술, 예술, 엔터테인먼트, 로컬 등 5가지 문화테마가 어우러진 국내 최초 문화복합쇼핑몰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광주'의 신속한 추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월 300억원을 출자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지법인은 이번 토지매매 계약에 따라 취득세 수백억원를 납부할 예정으로 광주시 재정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쇼핑몰 부지 토지매입이 순조롭게 마무리됨에 따라 '더현대 광주'는 다음 단계인 설계 절차를 밟게 된다.

올해 하반기 건축인허가를 받아 2025년 상반기 건축물을 착공, 2028년 초 새해맞이와 함께 '더현대 광주'를 개점할 계획이다.

'더현대 광주' 건축물 설계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혁신적 설계철학으로 유명한 세계적 건축가 '헤르초크 앤드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맡는다.

'더현대 광주'는 혁신에 혁신을 더한 참신한 최첨단 설계 콘셉트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는 임동 방직공장 터 사업계획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안(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오는 18일까지 광주시와 북구, 임동주민센터에서 공개한다.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과 서면 의견 제시가 가능하다.

광주시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의견 수렴이 끝나는 대로 환경, 교통, 주거정책 심의 등 법적 행정절차와 광주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