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10대 공약 확정…저출생 대책·기후위기 대응 담겨
상태바
여야, 총선 10대 공약 확정…저출생 대책·기후위기 대응 담겨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3.12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與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민주 "18세까지 월 20만원 아동수당"
아동공약 약속하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11일 중구 초록우산에서 열린 '미래에서 온 투표' 행사에서 아동공약 이행을 약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아동들이 제안한 공약을 아동 대표 6인이 정당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2024.3.11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12일 저출생과 기후 위기 등 시대 문제 해법 등이 담긴 4·10 총선 10대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3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

10대 분야는 ▲ 일·가족 모두 행복 ▲ 촘촘한 돌봄·양육환경 구축 ▲ 서민·소상공인·전통시장 새로 희망 ▲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 제고 ▲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 기후 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 등이다.

저출생 부문에서는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하고, 저출생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저출생 대응 특별회계를 새로 만드는 내용이 들어갔다. 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화, 육아기 유연근무 문화 정착 등도 약속했다.

격차 해소 부문에서는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조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확대, 소상공인 보증 및 정책자금 목표 2배 상향 등이 포함됐다.

발언하는 이개호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홍익표 원내대표. 2024.3.12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 미래희망, 민주수호, 평화복원 등 4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10대 분야는 ▲ 민생 안정 ▲ 저출생 극복 ▲ 기후위기 대처와 재생에너지 전환 ▲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 국민 건강과 행복 ▲ 국민 안전 ▲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 한반도 평화 ▲ 민주주의 회복 ▲ 정치개혁 등이다.

민생 분야에는 기본주택 100만호 규모의 주거복합플랫폼 조성, 월 3만원 청년 패스 등 교통비 지원 대책이 담겼다. 근로소득 세액공제 기준 및 한도 상향, 주4일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도 있다.

저출생 극복 분야의 경우 18세까지 월 20만원 아동수당 지급, 신혼부부 가구당 10년 만기 1억원 대출을 약속했고, 혁신성장 분야에서는 연구개발(R&D) 예산 국가 예산 대비 5% 수준 확보 등을 공약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검찰 개혁 완성 및 경찰 정치적 중립성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