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통사고 등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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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통사고 등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총력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4.03.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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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식

광주시가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 없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

광주시는 3대 분야 사망사고 제로화 추진계획을 수립, 올해 169억여원을 들여 분야별 10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교통안전시설 관리시스템(T-GIS)을 구축한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각선 횡단보도 20여개를 확충하고, 교통사고다발지점 13곳에서는 차로를 조정하고 중앙분리대·교통섬 등 시설을 정비한다.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관리를 위해 5개 자치구에 환승 주차구역 160곳을 만들고 견인·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민원 신고시스템도 운영한다.

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 사랑 실천 약국·가게·숙박업소를 확대해 위험징후 발생 때 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하도록 한다.

정신 응급의료기관을 7곳에서 9곳으로 확대하고 자살 예방 교육, 유가족 지원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와 홍보도 강화한다.

광주고용노동청,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6개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안전보건 활동,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한다.

3대 분야 사망사고 줄이기 시민실천단 참여 방식도 다양화해 시민이 일상에서 위험 요인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교통사고, 자살, 산업재해 등 3대 분야 사망사고를 줄이는데는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이 시민실천단에 참여해 범시민 안전문화 실천운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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