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식 찾아온 광주·전남 16일까지 '완연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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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소식 찾아온 광주·전남 16일까지 '완연한 봄'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3.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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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측소 진달래 개화…평년보다 일주일 빨라
전남 여수관측소에 핀 진달래
[광주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봄꽃이 피기 시작한 광주·전남 지역은 주말인 16일까지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1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5~16일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정도 높은 14~20도 분포를 보이겠다.

4월 중순 평년 기온과 비슷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16일 낮부터 차차 흐려지다가 밤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 날인 17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완연한 봄 날씨에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봄꽃이 개화하거나 발아하기 시작했다.

전남 여수관측소에서는 지난 13일 진달래가 개화했다.

작년보다 2일, 평년보다 7일 일찍 피어났다.

광주와 목포의 진달래는 각각 이달 9일과 7일 발아했고, 목포 벚나무도 지난 12일 발아를 시작했다.

광주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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