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백양사 '고불매' 선홍빛 꽃망울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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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백양사 '고불매' 선홍빛 꽃망울 터뜨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4.03.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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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대 매화이자 홍매화로는 유일한 백양사 '고불매(古佛梅)'가 춘분인 20일 선홍빛 꽃망울을 터트렸다.

천연기념물 제486호인 백양사 고불매는 수령이 350년이 넘으며, 강릉 오죽헌 율곡매(제484호), 구례 화엄사 화엄매(제485호), 순천 선암사 선암매(제488호)와 더불어 국내 4그루 밖에 없는 천연기념물 매화이다.

'꽃이 비처럼 내린다'는 우화루 옆에서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며 해마다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꽃을 피우는 고불매는 지금도 은은한 향기로 경내를 채우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백양사 고불매의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바람을 타고 완연한 봄을 느끼러 백양사를 방문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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