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림 관련 문헌자료 전시회에서는 산림박물관에서 수집해 보관 중인 각종 산림 관련 문헌자료들을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주요 전시 자료는 1686년 간행된 ‘농가집성(農家集成)’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 ‘미곡 및 면화공출할당서’, ‘임업교재’, 1950년대 ‘산림조합 세입세출예산서’, ‘산림조합 문서’, ‘아궁이 개량 지침서’ 등이다. 또 1970년대 산림녹화 추진을 위한 ‘산주대회’ 사진, 농업기술 보급 잡지인 ‘새농민’, ‘새어민’, ‘농사기술’, ‘최신원예’ 잡지 등 80여 점도 선보인다.
산림박물관에서는 올 봄 ‘완도수목원 야생화사진전시회’와 ‘전통창호문양 전시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도 향토작가 발굴 및 전시 공간 제공을 위한 작품 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완도수목원은 산림문화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산림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 특히 개인 소장자들의 기증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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