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식품 유럽시장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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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식품 유럽시장서 인기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7.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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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 12일까지 1주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체코 프라하에 무역교류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총 325만 5천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역교류단은 (주)알에이치티(휴대용 X-ray), (주)엡스코어(태양광 LED), (주)참바이오팜(피톤치트 스프레이) 공산품 3개사와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고구마 말랭이), 좋은영농조합법인(젤리음료), 참살이영농조합법인(유자차) 식품 3개사로 총 6개 수출업체로 구성됐다.

참가업체 선정은 현지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성 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과 도내 기업 품목이 맞아떨어져 상호 기업 간 수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했다.

참가업체가 선정된 이후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관심 있는 바이어를 발굴한 후 참가업체와 협의를 거쳐 최종 3~4개 바이어를 확정했다. 참가 업체는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확정된 바이어와 최소한 3회 이상 사전 상담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통역과 이메일 번역을 지원했다.

또한 무역교류단이 출발하기 전에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상담 요령, 현지 시장 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업체들 스스로 상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이렇게 사전에 진행된 일련의 프로그램에 따라 개별 방문상담을 통해 (주)알에이치티 110만 달러,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75만 달러, (주)참바이오팜 65만 달러, 좋은영농조합법인 38만 달러, (주)엡스코어 25만 달러, 참살이영농조합법인 12만 5천 달러 등 총 325만 5천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무역교류단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시장개척 실적에 만족해하고, 현지 상담을 통해 많은 경험과 정보를 얻어 좋은 기회가 돼다”며 이같은 무역교류단의 확대를 희망했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세계 3위의 무역대국인 독일과 중동부 유럽의 경제․문화적 중심지인 체코는 유럽 진출의 최적지이자 거점기지”라며 “이번 수출계약(MOU)이 실제 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바이어 동향 관리 등 사후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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