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배 전국 중고골프 1천100여명 참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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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배 전국 중고골프 1천100여명 참가 성황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7.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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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부 김아로미․남고부 김일수 우승…국가대표 가산점 부여

전라남도는 지난 18일까지 5일간 무안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9회 전남도지사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 전국 1천1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녀 중고등부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여고부에서는 부산진여고 김아로미, 남고부는 영동산업고 김일수, 남중부는 구림중 최범준, 여중부는 세정중 안지현이 각각 우승을 차지해 토로피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골프 꿈나무를 육성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6년에 창립된 도지사배 대회는 전국중고골프연맹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 시 가산점수가 부여되고 국내 타 대회에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등 위상이 매우 높은 대회다.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 중 유일하게 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기간은 5일이지만 많은 참가 선수들이 대회 개최 1~3개월 전부터 연습을 위해 선수와 학부모 등 1만 명 이상이 전남을 방문한다. 이 때문에 대회가 열리는 무안은 물론 인근 목포, 함평, 나주 등의 숙박시설과 식당, 연습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김경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국 규모 청소년골프대회는 사업비 대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커 최근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대회 개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남의 골프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고 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규모 골프대회 개최를 더 확대하고 이를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배 중고골프대회는 지난 2006년 창립 이래 9회째를 맞은 동안 총 1만여 명의 꿈나무들이 다녀가 그동안 한국 골프 꿈나무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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