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시민의회’…시민 참여정치 모델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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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시민의회’…시민 참여정치 모델 세울 것
  • 신현호 기자
  • 승인 2014.07.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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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제 7대 광주시의회 조영표 신임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가 각자의 역할 속에 견제와 협력의 균형 이뤄야만 살기 좋은 광주 진정한 시민자치시대가 실현될 것”이라며 견제와 균형에 중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조 의장은 광주고등학교, 광주대학교, 조선대학교 정치대학원을 나왔다. 주요경력으로는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원(3선)/의장, 조선이공대학 겸임교수, 민주평통자문회의 광주남구수석부회장,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 호남권 광역경제발전 위원, 광주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추진 자문단 위원, 여성생활안전 위원, 광주시교육청 공직자 윤리위원,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거쳐 제7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광주데일리뉴스>에서는 제10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명현관 신임 의장으로부터 향후 의정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의회의 역할 재정립 목소리가 높다. 이번 의회의 중요 역할이란?

먼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택해주신 선배 동료 시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7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방의회 개원 23주년에 제7대 의회를 향한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히, 첫 시민시장인 윤장현 시장에 대해 행정 무경험과 정책의 불연속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만큼 우리 의회가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전문성을 발휘하여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소임을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16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기초의회 의장과 시의회 위원장을 거치면서 지방의회와 시민정치의 나아갈 길을 고민해 왔습니다. 오랜 고민과 확신 끝에 의장이 된 만큼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맞아 진정한 시민자치시대와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22명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뛰겠습니다.

- 전반기 주요 의정 운영에 대한 목표와 소신은?

지방의회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정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왔으며 시민의 대변자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는 그간의 의회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함께 하는 시민의회’로 시민 참여정치의 모델을 세우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열린 의회를 만들어, 발전하는 의회, 강한 의회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시대정신 2014’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에게 듣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소통과 참여의 시민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시의회의 대표자라는 권위보다 경청하는 대변인으로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의회상을 확립하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광주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정책·입법·예산의회가 되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안전장치로서 신뢰받는 시민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 철저…의회 본연의 역할 해낼 것
전문성과 정책 능력을 높이고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발전하는 강한 의회’로 ‘더불어 사는 광주’ 미래 될 것

- 새로운 민선6기 광주시와의 관계는?

저는 집행부와 의회가 각자의 역할 속에 견제와 협력이라는 균형을 이뤄야만 시민이 살기 좋은 광주, 진정한 시민자치시대가 실현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는 광주발전과 시민행복의 큰 틀 안에서는 협력하겠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민의 안전장치로서, 시민을 대신하여 꼼꼼하게 따지고 약속사항을 챙길 것입니다. 특히, 시정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사전 보고, 각종 소위원회와 행정사무 조사특위 활동 등을 활성화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해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입니다.

- 광역의원들의 청렴성과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이 많다. 자구적 방안은?

지금의 지방행정은 시민들의 요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행정이 다양화 전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시와 교육행정 예산만 해도 1년에 5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그에 따라 의정활동도 범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적하신 대로 청렴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시민의 의견과 이해를 파악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야만 지역발전과 지방자치발전이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성을 갖춘 정책·입법·예산 의회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우선, 상임위 별 활동을 지원하여 전문위원 기능을 강화할 것입니다.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소나 대학 연구기구 등을 통해 정책연구, 개발 업무협약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의원 연구모임, 정책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문성과 정책 능력을 높이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의회 개원 23주년을 맞은 제7대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우리 의원들께서 청렴성은 스스로가 잘 지켜나가리라 믿습니다.

- 일당 독주 체제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이에 대한 의견은?

광주시민은 항상 역사의 고비마다 바른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이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을 이끌고 사회변화를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의회 의원 22명은 광주시민 여러분이 선택해주신 결과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일당 지배체제에 대해 우려를 씻고 신뢰받는 시민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집행부 거수기보다 시민의 안전장치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주요시책사업,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정책연구를 활발히 하고 집행부와의 협의체 개설, 각종 소위원회와 조사특위 활용, 시정 주요 핵심사업에 대해 사전보고를 활성화하면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광주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린다면?

광주는 ‘광주정신’을 갖고 있는 자랑스러운 도시입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바른 길을 제시해온 시민정신 아래 ‘함께하는 시민의회, 발전하는 강한 의회’가 앞장선다면 ‘더불어 사는 광주’는 가까운 미래가 될 것입니다. 22명의 우리 시의원들은 앞으로 4년간 시민의 대변인이자 시정의 동반자로서 제7대 의회가 지방의회와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할 때 큰일을 하고,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광주데일리뉴스 독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성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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