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위한 ‘임신․육아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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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위한 ‘임신․육아교실’ 운영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4.08.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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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오는 12월까지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대상으로 ‘현명한 예비엄마를 위한 임신․육아 교실’을 운영한다.

남구는 20일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중한 아이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하고, 건강한 아기와의 첫 만남을 단계별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
다.

임신․육아 교실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 40명을 대상으로 남구청 5층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임산부가 알아야 할 임신 및 육아에 관한 필수 정보를 전달하는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며, 태교를 위한 아이용품을 만드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번 하반기 임신․육아 교실 프로그램의 핵심 키워드는 모유 수유와 건강한 가정, 태교 3가지다.
프로그램 역시 3개의 키워드에 맞게 각 키워드별로 2차례씩 총 6회에 걸쳐 교육이 이뤄진다.

먼저 오는 8월 29일과 11월 14일에는 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위한 ‘모유 수유 클리닉’ 교실이 열린다. 모유 수유 전문가이면서 ‘모유 119 광주지부’ 대표를 맡고 있는 우선영 지부장이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생생한 모유 수유 클리닉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25일과 11월 25일에는 각각 ‘음식 태교와 보채는 아기 달래기’와 ‘산후 우울증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필요한 교육이 이뤄진다.

강연은 문화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정승희 과장이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해당 가정의 몸과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또 10월 31일과 12월 12일에는 바느질 태교를 주제로 양말인형 만들기 교실이 운영된다.
전문 공예강사인 박숙희씨는 아기의 지능발달과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는 손바느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임신․육아 교실은 예비엄마의 행복한 임신과 태교, 건강한 출산을 돕고 사회적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더 많은 임산부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구는 그동안 임신․육아 교실을 상․하반기 각각 6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오면서 접수 기간을 놓치거나 임신 시기가 맞지 않는 임산부의 경우 참여가 어렵다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월 1회 강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한편 남구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난임 부부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 출산 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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