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지원성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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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지원성과 탁월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08.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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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진단기업, 일반기업보다 성장성·수익성 3배 높아

중소기업에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종합병원식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유사업을 처방해줌으로써 기업건강 유지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이 중소기업의 경영성과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의준)은 지난해 ‘건강관리시스템’을 이용한 광주ㆍ전남지역 중소기업 183개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진단기업의 매출증가율이 일반 중소기업보다 4.5배, 순이익률은 약 3배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2012년 기업건강 진단기업 경영성과 분석결과를 보면,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진단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5.9%로 대기업(5.1%)의 3배, 중소기업(3.5%)보다는 4.5배 높은 수치이다.
진단기업의 평균매출액은 68.1억원으로 전년도 58.7억원 대비 15.9% 증가했으며, 진단기업(183개사)중 매출액 증가기업은 71.6%인 131개사로 나타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진단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로 대기업(4.8%)과 중소기업(4.2%)보다 높으며, 전국 평균 진단기업 영업이익률(4.6%)보다도 높아 광주ㆍ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기업진단 효과가 더욱 탁월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진단기업의 ‘매출액 순이익률’은 3.9%로 일반 중소기업(1.4%)보다 2.7배 높았으며, 대기업 성과(3.7%)보다도 웃돌았다.
진단기업(183개사)의 대부분(98.9%)이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고 이 중 9개사(4.9%)가 흑자전환한 경우이며, 단 2개사만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다.

특히, 진단기업의 평균 영업이익과 평균 순이익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6~7천만원 증가한 점은 건강진단이 기업체질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서, 금년 7월말까지 관내 492개 중소기업으로부터 기업건강진단을 신청받았으며 이 가운데 346개사에 대해서는 950억원(563건)의 치유사업을 처방하여 지원하고 있다.
치유사업별로는 정책자금이 121건으로 제일 많고, 기술‧경영지원 116건, 인력‧연수 89건, R&D 88건, 보증 83건 순이다.

이렇듯, 중소기업은 경영활동에 필요한 시설‧운전자금이나 기술개발자금에 가장 목말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기업 내부역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외부 전문가를 통한 기술경영지도와 연수사업 참여가 절실한 것으로 진단결과 나왔다.
동시에 자본금 증자,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현장관리 레벨업 등 중소기업에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토록 권고함으로써 기업 스스로 체질강화를 위해 힘쓰도록 유도했다.

아래와 같은 개요를 통한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 조사기간 및 방식 : 2013.7.17∼7.26, 이메일‧팩스를 통해 설문조사
▪ 조사대상 : 13년 상반기 처방전 발급기업 346개사 중 133개사 응답

광주ㆍ전남지방중소기업청이 상반기 진단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한 결과, 대체적(85.7%)으로 진단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기술상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이 71.7%를 차지했으며, 문제인식을 통해 진단결과를 현업에 적용 가능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70.1%로 나타나 건강관리시스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치유사업 중에는 자금·보증(35.8%)과 R&D·정보화(32.8%) 순으로 응답해 직접적인 자금지원 사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업건강진단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매월 1~10일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 건강진단 접수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이의준청장은 “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해 흩어져 있는 여러 중소기업 지원 창구를 한 곳으로 집중시킴으로써, 기존의 칸막이식 지원이 아닌 기업 중심의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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