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예쁜 치매를 위한 가족교육’ 26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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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예쁜 치매를 위한 가족교육’ 26일 열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4.08.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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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구청장 최영호)가 26일 치매환자 부양가족을 위한 가족 교육을 개최한다.

치매는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고통을 겪게 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 역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일이어서 치매환자 가족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남구는 치매환자 부양가족의 스트레스 해소 등 병 수발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이같은 교육을 마련했다.

남구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30분 남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100세 시대, 예쁜 치매를 위한 가족교육’이 열린다.

이날 교육은 김혜련 천주의성요한병원 수간호사의 강연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김혜련 수간호사는 이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치매 센터 등 자원활용 정보를 제공하고, 사례 중심으로 치매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알려 줄 계획이다.

또 다른 치매환자 가족들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 치매환자 가족들간 경험 공유와 공감을 통해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어 줄 예정이다.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치매환자들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에는 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환자 가족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정신건강 자원봉사단’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신건강 자원봉사자 33명과 학생 자원봉사자 13명 등 총 46명이 참가 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하반기에 실시되는 은빛 행복교실 프로그램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듣고, 이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실시되는 사전․사후검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교육을 통해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면서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원활하게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모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 센터에서는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 협약병원과 연계해 정밀검진을 위한 진단 및 감별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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