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관' 9~12월 전남 곳곳에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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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영화관' 9~12월 전남 곳곳에서 선봬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09.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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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남문화예술재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전남도내 22곳에서 도민의 문화감수성을 충족시켜 줄 문화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시네마버스', '광장 영화관'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재단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으로 2011년부터 섬 및 산간지역을 대상으로 '추억의 가설극장', '섬마을 가설극장' 등으로 꾸준히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선정돼 '찾아가는 영화관', '시네마 버스' 등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도내 곳곳에 문화향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상영작도 최근까지 극장에서 상영된 '군도', '해적', '용의자', '우아한 거짓말' 등 인기영화들로 준비했으며, '명량' 등 최신작도 극장에서 종영되는 대로 추가해 상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도내 영화기반시설이 부족한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문예회관, 군민회관 등 지역 내 문화공간을 활용해 영화관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9일 담양(담양문화회관·오후 3시)을 시작으로 영광(20일·영광예술의전당), 광양(21일·광양문화예술회관), 진도(23일·진도군향토문호회관), 고흥(10월10일·고흥군 과역면), 장성(10월14일·장성문화예술회관), 해남(10월18일·해남문화예술회관), 함평(11월1일·함평엑스포 주제영상관), 강진(11월26일·강진군 아트홀) 총 9개소에서 진행된다.

'시네마 버스'는 도서·벽지 등 문화 기반이 취약한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버스에 태워 관내 학교 강당으로 직접 초청해 영화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 프로그램이다.

18일 진도 조도(조도중 강당)를 출발해 25일 여수 거문도(삼호광장), 10월11일 신안 비금도(비금초교), 10월15일 완도 고금도(국민체육센터), 10월16일 완도 생일도(생영초 체육관), 10월22일 신안 증도(증도중), 11월6일 신안 신의도(신의초), 11월11일 완도 신지도(문화센터), 11월14일 광양 옥곡면(옥곡중), 11월19일 고흥 봉래도(봉래초교), 12월11일 강진 옴천면(옴천문화센터) 총 11곳을 찾아간다.

이 밖에 '광장 영화관'은 17일과 12월(미정) 두차례 동부권에서는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서부권은 무안 김대중 광장에서 추진되며 추억의 명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일정은 (재)전남문화예술재단 누리집(www.jn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061-280-58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후원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GS칼텍스와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추진 중인 지역 맞춤형 메세나 활동으로 10월 9일 여수 예울마루 광장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열고,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또 '도서지역 오케스트라 음악캠프'를 12월 26∼29일까지 3박4일 동안 여수 예울마루 대공연장에서 여수 관기초등학교와 신안 도초중학교 학생 8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김충경 (재)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전남은 면적이 넓고 도시와 농·산·어촌 복합지역으로 도·농간 문화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문화사각지대가 존재해 문화소외계층이 많은 편"이라며 "도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문화로 소외된 곳이 없도록 도내 곳곳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등 지역 맞춤형 문화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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