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시장 값싸고 좋은 상품 ‘무료 퀵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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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시장 값싸고 좋은 상품 ‘무료 퀵 배송’한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6.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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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선시장

광주 남구 전통시장인 봉선시장 상인들이 빠른 배송을 통한 소비자 만족 향상을 위해 ‘퀵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해 무등시장에 이어 봉선시장에서도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남구 전통시장은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 맞춤형 전통시장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와 봉선시장 상인회는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한 ‘2016년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선시장 상인회는 퀵 배송 서비스에 필요한 콜센터 인력과 배송 인력 등 3명에 대한 인건비 등 사업비를 오는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억2,000여만원 가량 지원받게 됐다.

또 봉선시장 상인회 건물 내에 콜센터를 마련, 본격적인 배송 서비스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배송서비스 운영세칙’에 따라 조만간 선발조건에 부합한 인력을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발하고, 채용에 앞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검토 및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실시로 봉선시장은 앞으로 스마트한 전통시장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장 내 입점한 63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물품이 구매자 가정이나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로 즉시 무료 배달되기 때문에 봉선시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가 주문하면 1시간 이내 배송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봉선시장 퀵 배송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들은 주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봉선시장의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면서 “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판로가 확대되고, 서비스에 따른 만족도도 높아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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