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함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소는 한탄바이러스가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발열, 출혈경향, 신부전을 일으키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무료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접종이 필요함에 따라 전년도 기초접종 완료자가 우선 대상자가 되며 그 외 희망자도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군인과 농업종사자, 양봉업자와 같이 밭과 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자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아 특히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
예방 접종은 군 보건소나 읍면 보건지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61-380-3983, 3999)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급성열성질환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접종률은 향상시키고 감염률은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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