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증도∼자은 간 여객선 ‘섬들의고향1호’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증도 왕바위 선착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9월 1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취항식에는 고길호 신안군수와 신안군의회 의장,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한다.

해군제3함대 군악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시승식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섬들의고향1호’는 증도 왕바위 선착장에서 출발해 자은고교 선착장까지 편도 4.5㎞의 거리를 하루 4회 왕복운항한다.

여객정원 154명, 차량 20대(소형 승용차 기준)를 수송할 수 있는 총톤수 281톤급의 차도선형 여객선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취항을 기점으로 연간 30여 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증도∼자은 간 연륙교량 조기 건설의 큰 뜻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