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찾아가는 학부모 아카데미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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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찾아가는 학부모 아카데미 '큰 호응'
  • 박찬용 기자
  • 승인 2017.06.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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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광주 서구가 운영중인‘찾아가는 학부모 아카데미’가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녀교육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 교육관 정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 광주 서구가 지난 5월부터 관내 학교를 찾아가 학부모에게 자녀교육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아카데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구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11곳을 선정해 일정별 해당학교를 순회하며 부모교육을 진행중이다.

학교별 2회씩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진행되며, 지난해부터 참여중인 학교(5곳)와 신규 참여학교(7곳) 간의 교육 주제와 내용은 차별화 했다.

특히 공부는 시스템이다, 자녀와의 대화법, 효율적인 시간관리, 자존감 높이기 등 교육 수요자의 관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지난 5월 12일 첫 강연을 시작해 한달 간 총 6회를 열고, 매회 평균 1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의 인기요인에는 강사진의 열정도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방송출연과 저서로 유명한 구근회 오름교육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체 등에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강사(김영범 교수, 홍성민 교수) 2명이 함께 열강중이다.

여기에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학부모들이 평소 자녀교육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 박 모씨는“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데 그동안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다”며 “자녀를 이해하고 올바른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장 모씨는“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 외에도 또래 학부모들과 같은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교육소감을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학부모 아카데미를 마재초 등 관내 9개 학교에서 운영한 바 있으며, 학부모 98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내달 5일까지 운영되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서구 주민 누구나 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 부모를 위해 6월 15일과 22일에는 서구청2층 대회의실에서 야간반도 운영한다.

자세한 일정안내 및 궁금한 사항은 서구청 교육지원과(360-7015)로 문의하면 된다.

정은화 교육지원과장은“부모가 바로서야 아이를 바르게 키울 수 있다”며“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올한해 교육명문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부모교육, 교육콘서트 등 다양한 교육사업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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