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19일 영암군 군서면 등 가뭄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피해상황과 양수작업 설치현장을 점검하고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장기가뭄에 대비한 단계별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확인했다.
올 들어 5월 말까지 전남지역 강수량은 154㎜로 평년 423㎜ 대비 36% 수준에 불과하고 저수율은 58.1%로 낮은 상태다.
특히, 영암군 군서면 일원은 강수량 135㎜, 저수율은 55.6%로 전남 평균보다 낮아 가뭄피해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안전·건설·소방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가뭄 피해예방을 위해 하상굴착과 다단양수, 긴급용수 개발 등 선제적인 대응대책을 촉구했다.
또 농어촌공사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급수지원 체계를 확고하게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태 위원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 도민의 관심과 물 절약 실천 동참이 필요하고 도의회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피해 지역에 대한 재정과 인력지원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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