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와인동굴' 개장…10면 구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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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와인동굴' 개장…10면 구간 구성
  • 최철 기자
  • 승인 2017.07.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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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와인동굴'이 지난 7일 오후 7시 정식 개장했다.

전 세계의 와인을 맛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광양 와인동굴에 지난 주말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광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광양 와인동굴에 지난 주말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10면 구간의 터널을 둘러보고 있다.

광양 와인동굴은 민간사업자인 나르샤관광개발이 지난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해 석정 1터널과 2터널, 폐철로를 개발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색다른 관광시설이다.

이번에 개장한 석정 1터널 와인동굴은 2011년 8월 광양제철선 개량사업으로 폐선된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광양읍 용강 정수장 아래를 통과하는 터널로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이다.

총 10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와인동굴은 바닥 트릭아트 구간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와인을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카페테리아, 터널 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로 운영된다.

또 와인병 영상 조형물인 '오브젝트 맵핑'과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미디어 인터랙티브존' 구간, 화려한 LED 불빛으로 꾸며진 '빛의 터널'과 '지역화가 갤러리', 가상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 등을 통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양 와인동굴을 찾은 방문객들이 카페테리아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요금은 개장 후 6개월 동안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이다. 이후에는 2천원씩 각각 인상된다.

신현숙 광양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와인동굴 개장으로 인근의 사라질 예술촌과 라벤더 단지 등과 연계해 매력적인 관장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며 "광양 와인동굴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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