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초청강좌 '2017 남도학 프로그램'이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오는 9일 개강한다.
9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실내강의 총 12강과 현장답사 1회가 진행된다.
남도학 프로그램은 전남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고 대동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인문학 교육 사업이다.
전라남도 세 권역(중부권 나주, 서부권 목포, 동부권 광양)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지난 달 18일, 나주 강의를 성공리에 마치고 목포 강의 개강을 앞두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전남의 역사학, 문학, 철학, 민속, 종교 등 다양한 주제 강의로 남도의 인문 정신을 배양하고, 전남 도민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여 도민으로서의 자긍심 함양과 인문학 확산 도모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9일 수요일, 문화사학자이자 국문학박사인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의 ‘남도의 역사와 전라도 정도 천년’을 주제로 한 강좌를 시작한다.
이어 이해준 공주대 사학과 교수의 '호남학, 남도학, 지역학 이야기' 강좌가 이어진다.
'남도문화 원형', '남도의 식(食)문화', '남도의 종가', '남도의 문학', '남도의 민속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강의는 9월 13일 열리며, 황상석 장보고글로벌경영연구원장의 '해양시대 호남의 역사인물'과 강제윤 섬연구소장의 '남도 섬, 섬사람들'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는다.
문의 및 접수는 목포권 강의를 후원하는 목포문화재단(061-245-8832)이나 대동문화재단 문화사업국(062-674-6567)으로 전화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