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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부전여전] 예술감독 아빠와 인재 딸의 흐뭇한 사랑
조미금 기자  |  mg0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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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5  13: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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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과 콘텐츠연구 사진기자로 활동했던 김재곤씨는 지금은 두 딸과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살고 있다.

봉사정신이 투철한 김재곤씨는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10여 년 동안 눈과 비를 맞으며 하남동 일대 환경정화에 나선 공로로 광산구로부터 '천사상'을 받기도 했다.

김재곤씨는 오늘도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경암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10만평이나 되는 신도시를 혼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환경정화에 나서고 있다.

   
▲ 김민지양이 한국대표로 일본 나라현 아라이쇼고 지사에게 '동아시아 섬머스쿨 커리큘럼' 수료증을 받고 있다.

이런 아빠의 투철한 봉사 정신을 본받은 딸 민지양은 중·고등학교 때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많이 했으며, 대학생이 돼서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조달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않고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효녀다.

이런 민지양이 최근 뛰어난 학업성적으로 일어인문학과 교류 학생 한국추천으로 일본 나고야대학에 유학을 가게 되었고 부전공이었던 미술서양화를 전공으로 전환한 후 1급으로 국비를 받아 대학을 다니고 있다.

민지양은 일본에서도 장학금을 받아 차곡차곡 모아 대학을 졸업하기 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것을 정리하는 등 어려운 아빠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민지양은 뎃상 연습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부전공인 미술 서양화 전공으로 전환해 '동아시아 섬머스쿨 커리큘럼'을 수료했다.

민지양은 "대학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미술과 예술분야에 전공을 잘 살려 평생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장래에 문화예술 기획 큐레이터나 문화예술교육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조심스레 털어놨다.

문화콘텐츠 예술감독이었던 아버지 김재곤씨는 "딸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진정한 인간사랑, 자연사랑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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