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시민참여형 거리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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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드는 시민참여형 거리축제가 열린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9.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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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23일 금남로 차없는 거리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참여형 시민축제 '2017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이하 상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본행사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금남로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상상페스티벌'은 2013년부터 개최해온 지역 대표 청소년축제로, 어린이 청소년과 청소년단체 활동가,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금남로 차없는 거리에서는 무지개 놀이터, 청소년 참여부스, 버스킹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기획한 '무지개 놀이터'에서는 바람궁전, 금남로를 나는 앵그리 버드, 미션임파서블, 버블슈트 팡팡, 물풍선 슈터, 스트리트 가로세로 낱말퀴즈, 디자인놀이터, 요리놀이터, 춤신춤왕, 난 그대의 연예인 등을 즐길 수 있다.

'청소년 참여부스'에서는 25개 청소년 단체와 기관이 준비한 보드게임,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과 함께 광주어린이청소년의회,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광주청소년문화카페, 광주시의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 시책 등을 전시 홍보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금남로 곳곳에서 12개 청소년 공연동아리가 프린지 형식의 버스킹 공연으로 시민들을 응원한다.

또한 특설무대에서는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시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의 청소년 공연동아리 공연프로그램 ‘청춘스럽게’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에는 상상페스티벌 기념식과 광주청소년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또 오후 5시30분에는 청소년 디제이들이 펼치는 '상상 디제잉 파티' 등이 진행된다.

광주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는 효행·선행·면학·장애인·예체능·국제화·봉사 등 7개 부문별 우수청소년 7명과, 청소년대상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제안자이자 실천가"라며 "상상페스티벌은 이를 선보이는 자리로,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이들과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준비와 추진을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남로 1가 전일빌딩 앞부터 금남로 3가 금남근린공원 앞까지는 교통이 통제되고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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