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4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구례군·담양군과 함께 농업미생물 생산기반 확충에 나선다.
농업미생물은 작물에 사용하면 품질향상, 병해충 예방효과가 있고, 축사에 사용하면 저비용으로 악취저감 효과가 탁월해 수년전부터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농업용 자재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농업인의 수요에 발맞춰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농업미생물 배양실 장비를 보강하고 농업미생물에 대한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곡성·구례·담양 연계협력 사업으로 각 시군에서 수요가 높은 토착미생물을 발굴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배양, 보급, 공유하는 것이 주를 이룬다.
미생물 활용을 원하는 농업인이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원하는 균을 배양해 군 상호간 공유, 보급하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미생물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안정생산과 농산물 고품질화가 가능하고, 축사 악취 저감에 효과가 있어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축사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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