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지하수자원의 효율적 보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을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수침투조사, 지하해수 조사 등을 통해 농어촌용수구역의 지하수 현황을 조사분석한다. 또 농촌지하수 관리를 통해 용수이용 및 오염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까지 11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352개 대상지역 중 193개 지구의 지하수 현황을 조사완료했다. 올해는 전국 16개 지구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특히 조사자료의 정밀도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현장입력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현장조사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용수구역 조사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수질 및 수량관리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정밀조사를 통한 가뭄예측 모델링으로 가뭄 우려지역에 농업용 지하수 개발이용방안도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행윤 본부장은 "지하수의 정확한 이용실태와 오염원조사, 수질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관리대책마련하고 미래자원인 지하수의 효율적 개발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사가 완료된 지구의 지하수 수질 및 수량관리 등 지하수 현황에 대한 내용은 농어촌 지하수넷 (www.groundwater.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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