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장협의 시작"…지장협, 장애인지도자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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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장협의 시작"…지장협, 장애인지도자 대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1.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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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가 주최한 '2019년 신년인사회 및 전국지체장애인 지도자 대회'가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개최됐다.

▲ 2019년 신년인사회 및 전국지체장애인 지도자 대회

1986년부터 장애인의 인권존중과 자립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당사자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해온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필 광주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전국 17개 시·도 협회와 230개 시·군·구 지회, 장애인복지시설로부터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 및 전국지체장애인 지도자 대회는 올해 장애인 정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장애인지도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올해 추진될 다양한 사업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장협은 지난 33년간 불모지와도 같았던 장애인 복지를 현재 수준까지 끌어 올리는 데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장애인 당사자주의, 당사자의 정치세력화, 장애인 정책에 대한 감시평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신년인사회 및 전국지체장애인 지도자 대회'에 박종필 광주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장(가운데)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특히 이날 진행된 회훈 선포식으로 향후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새로운 철학적 이념이 반영되기도 했다.

'새로운 지장협'이 갖춰야 할 윤리적 가치와 도덕적 덕목으로 ▲신뢰와 성실 ▲배려와 나눔 ▲참여와 존중이 회훈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필 광주시 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 당사자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존중이 필요하다"면서 "서로간 이해와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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